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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민이 더위를 피해 횡단보도 그늘막에서 쉬고 있다.
한 시민이 더위를 피해 횡단보도 그늘막에서 쉬고 있다. ⓒ 신영근

기후변화로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온열질환자도 예년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 충남 홍성군 역시 지난 6월 중순부터 한낮 온도가 33도를 넘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19일 정오 기준 홍성 기온은 30도, 습도는 71%로 무척 습한 날씨며 체감온도는 31도다.

여기에 더해 홍성군에서는 지금까지 온열질환자(열탈진)는 모두 5명 발생했다. 2021년 같은 기간 3명 발생했던 것에 비해 2명이 더 발생한 수치다.

홍성군 관계자는 19일 기자와 통화에서 "여름철에는 기온, 폭염특보 등을 매일 확인 해달라"면서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홍성군보건소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 휴식하기 등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강조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고열·축축하거나 건조한 피부·빠른 맥박과 호흡·두통·피로감과 근육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라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유아·노약자·만성질환자·야외근로자 등은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홍성군 #폭염특보 #온열질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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