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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낮 서해상에 추락한 사고기와 같은 기종인 F-4(팬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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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소속 F-4E(팬텀) 전투기 한 대가 12일 낮 12시 20분경 경기 화성시 서신면 서해상에서 임무 중 추락했다. 해당 전투기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이다.
공군은 이날 오후 문자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사고기는 이날 오전 11시 41분경 수원기지를 이륙해 임무 후 귀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종사 2명은 비상탈출하여 무사하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민간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해당 사고기의 조종사들은 사고 직후 바다로 비상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차량 12대와 34명의 구조인력을 급파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군은 현재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고원인을 규명 중에 있다.
공군의 F-4 팬텀 전투기는 30년 이상된 노후 기종으로, 1958년부터 미국에서 제작됐고 현재 한국, 일본, 튀르키예 등에서 운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11일에도 같은 부대 소속의 20~30년 이상된 노후 기종 F-5E 전투기 1대가 화성시 정남면의 한 야산에 추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