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진주시지부(지부장 김영태)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지역 농산물 협동조합과 협약을 맺고, 조합원들한테 참기름‧들기름 꾸러미를 추석 선물로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18일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 '진주텃밭'(대표 소희주)과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참여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였다. 공무원노조는 "지역사회의 건전한 발전과 안전한 먹을거리, 농업, 환경의 가치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소희주 대표는"녹색실천매장인 진주텃밭은 경남도 지정 초록매장으로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지역 협동조합이자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김영태 지부장은 "진주시청 직원들이 진주텃밭에서 단순히 안전한 먹을거리를 구매하는 것을 넘어 우리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환경보호 운동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모범적인 업무제휴"라며 "이번 제휴가 견인차 역할을 하여 건강한 삶과 환경을 생각하며 사회 기여도 실천하는 사회적기업이 일반 시민들에게도 널리 알려지면 더욱 좋을 것 같다"라고 희망했다.
공무원노조는 "조합원들이 진주텃밭에서 건강한 먹을거리를 구매하면 적립금이 발생하는데 이는 연말에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위해 쓰여져 공무원들의 자긍심도 함께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진주텃밭에서는 잡곡, 채소, 과일 등 무포장 생활재를 담아갈 용기를 가져가면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고, 경남환경사랑 상품권으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진주텃밭은 본점인 '진양호점'을 비롯해 초전동과 금산면에 이어, 앞으로는 진주혁신도시에도 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