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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리 웅비아파트는 대지면적 4943㎡에 3개동 108세대 규모로 2007년 8월 30일 사업승인을 받은 후 2008년 5월 1일 공사가 중단됐다.
 남장리 웅비아파트는 대지면적 4943㎡에 3개동 108세대 규모로 2007년 8월 30일 사업승인을 받은 후 2008년 5월 1일 공사가 중단됐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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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간 흉물로 방치되며 홍성군의 도시미관을 헤치고 있는 공동주택의 활용방안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홍성군에는 2008년 공사가 중단된 남장리 웅비아파트와 1997년 4월 공사 중단된 광천 상정리의 장산아파트가 수십 년째 방치된 채 흉물로 자리 잡고 있어 주민들과 지나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남장리 웅비아파트는 대지면적 4943㎡에 3개동 108세대 규모로 2007년 8월 30일 사업승인을 받은 후 2008년 5월 1일 공사가 중단됐다.

광천읍 상정리 장산아파트는 대지면적 4557㎡에 4개동 123세대 규모로 1995년 사업승인을 받은 후 1997년 공사가 중단된 후 2016년 4월 8일 재착수했지만 결국 2016년 10월 12일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서둘러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홍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지난 17일, 홍성군청 허가건축과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재석 의원은 "14년간 방치되고 있는데 행정의 관리체계에 문제가 있다. 군에서 기업체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없나?"라며 "사업 취소로 철거하게 되면 예산이 투입된다. 청년들 주거문제 심각한데 군에서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이에 복인환 과장은 "사업정상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었을 때는 취소는 가능하나 철거관계에 따라 예산문제 등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며 "그동안 LH공사에서 매입해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했는데 공사비 등 원가가 올라 약 152억 원이 추가 투입되어야 한다. 군 예산으로 매입하기에는 어렵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체와 연계방안은 검토해보지 않았지만 기업에서 매입해 사원 임대 아파트 등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더욱이 15년 전 설계된 주택이다 보니 평수가 좁고 층간소음 등 문제가 있다"고 답변했다.

군은 사업 정상화를 위하여 웅비아파트에 대해 금융기관에 PF자금을 신청해 착공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장산아파는 토지 등 소유권 확보 및 시공자 선정 후 공사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중단된 현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 및 추적관리하고 사업 정상화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주택건설사업계획 취소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태그:#홍성, #공동주택, #흉물 방치, #홍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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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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