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국민의힘)이 전 국민, 세계인이 찾는 '2025 국제공인 정원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17일 정음실(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7일부터 어제(16일)까지 세종시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에 4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 성공적인 박람회가 됐다"라면서 "이를 계기로 오는 2025년 전 국민, 세계인이 찾는 국제공인 정원박람회(가칭)'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의 중앙공원~호수공원~국립세종수목원에 이르는 중앙녹지공간은 이미 정원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라며 "또한 세종시에는 금강수목원, 베어트리파크 등 다양한 수목원이 존재하여 전국 최대의 정원 관광도시로서 충분한 잠재력과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무엇보다 박람회 준비단계부터 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시민정원을 조성했고, 이들이 정원을 해설하고 홍보하여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여건과 이번 박람회의 성료를 바탕으로 관련 TF를 구성해, '2025 국제공인 정원박람회(가칭)'를 개최하여 중부권 최대의 정원도시를 완성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라며 "그리고 관광을 통한 경제적인 효과도 얻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금강 수변의 세종보~금강보행교~합강생태습지와 연계한 다양한 정원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중앙공원 내 조성된 정원시설은 정원문화 홍보와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며, 각종 문화예술 활동과 공연 등을 추진하여 세종시를 지속 가능한 정원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최 시장의 계획이다.
세종시는 52%의 높은 도시녹지율을 비롯해, 전국 최대의 조경수 생산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도심 내‧외에 정원산업과 정원관광 기반이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한편, 최민호 시장은 지난 4일 시정4기 취임 100일을 맞아 '미래전략수도로서의 세종' 완성을 위한 5대 목표와 20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은 행정수도를 넘어 제2의 수도로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미래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추진함으로써 앞으로 달라질 세종시의 미래상을 시민들에게 전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포스트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