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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상수도 생산원가는 톤당 2,292.18원이지만 요금은 1,132.07원으로 현실화율이 49.38%에 불과하다. 하수도 생사원가는 2,252.76원인 반면 요금은 325.62원으로 현실화율이 10%에 그치고 있다.
 홍성군 상수도 생산원가는 톤당 2,292.18원이지만 요금은 1,132.07원으로 현실화율이 49.38%에 불과하다. 하수도 생사원가는 2,252.76원인 반면 요금은 325.62원으로 현실화율이 10%에 그치고 있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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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이 생산원가에 한참 미치지 못한 요금을 수 년간 유지하다 보니 2021년 기준, 재정적 적자규모가 150억 원에 달하고 있어 상하수도요금 현실화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군 상하수도 공기업 연도별 당기순이익 현황을 보면 상수도는 2021년 48억6228만6000원 적자이며 하수도 역시 105억8368만5000원 적자다.

홍성군 상수도 생산원가는 톤당 2292.18원이지만 요금은 1132.07원으로 현실화율이 49.38%에 불과하다. 하수도 생사원가는 2252.76원인 반면 요금은 325.62원으로 현실화율이 10%에 그치고 있다.

이에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홍성군의회에서 제기됐다. 최선경 의원은 지난 20일 홍성군 수도사업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하수도요금의 생산원가가 100원이라면 주민들은 10원을 내고 있어 1년 적자가 100억원 이상이다. 전국적으로 본다면 홍성군의 상하수도 현실화가 상당히 낮다"라며 "지금까지 누적된 상하수도요금 현실화 대안 마련해야 한다. 하루아침에 되지 않겠지만 장기계획을 세워 고통분담 같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려운 시국에 물가인상 굉장히 어려운 문제이지만 막대한 적자는 주민세금으로 메우고 있는 상황으로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적자폭을 줄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김주환 수도사업소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홍성군 상수도요금이 충남도내 상수도요금과 비교하면 10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얼마 되지 않지만 올린다면 군민들이 불편해 하신다. 하지만 적어도 현재 49%에서 65%로 충남도 평균까지는 맞춰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태그:#홍성군, #상하수도요금, #홍성군의회, #최선경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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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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