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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미 시인의 10번째 시집 '나를 위로하는 말들이 안 들릴 때' 표지
오영미 시인의 10번째 시집 '나를 위로하는 말들이 안 들릴 때' 표지 ⓒ 오영미
 
오영미 시인이 10번째 시집 <나를 위로하는 말들이 안 들릴 때(현대시학사)>를 출간했다.

오영미 시인은 4부로 이뤄진 시집에서 ▲참깨와 나 ▲불발탄 ▲다보도 ▲작약을 품다 등 시적 창작력을 불태워 탄생시킨 60편의 작품을 통해 장롱 속 면허증 마냥 시인이란 타이틀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시로써 시인임을 증명해야 한다는 자신의 지론을 지켜냈다.

"자기구원을 뛰어넘어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과 형상, 그리고 인간관계, 자연물 등을 통한 정서의 울림통이 큰 시의 맥락을 잇고 있다"란 이영춘 시인의 해설과 "열정까지 강해서 먼 것을 보기 원하고 새로운 것을 또 찾아내기를 좋아한다. 어떠한 시인보다도 젊고 패기 있는 시인"이라는 나태주 시인의 추천사는 이번 시집을 위해 오영미 시인이 얼마나 고단한 시간을 보냈는지 그리고 그 결과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나타내준다.

오영미 시인은 충남 공주에서 출생했다. <나를 위로하는 말들이 안 들릴 때>, <나도 너처럼 오래 걸었어> 등 총 10권의 시집을 선보였다. 에세이집으로는 >그리운 날은 서해로 간다 1·2>, 시선집 <에스프레소>, <서서 오줌 누는 女子>를 발간했다.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장을 역임한 오 시인은 현재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충남문인협회, 충남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제2의 고향인 서산 지역 시단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오 시인은 지역 시문학의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019년 서산시인협회를 창단했다. 또 윤석중문학나눔사업회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중이다.

수상경력으로는 2019년 한남문인상 젊은작가상, 2020년 충남문학 대상, 2021년 전국계간지 우수작품상 등이 있다. 

오영미 시인은 "이번 시집이 많은 사람들에게 쓸모 있는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시를 읽는 분을 비롯해 주변의 모든 사람이 힘든 시간을 견디고, 함께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오영미시인#나를 위로하는 말들이 안 들릴 때#10번째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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