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부영 경남 창녕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선거인 매수 혐의로 관련자 4명을 구속했다.
28일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선거인 매수자와 그 상대방 등 4명을 27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혐의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인 매수'로, 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이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김부영 군수와의 관련성을 살펴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9월 김부영 군수의 집무실과 자택을 포함한 11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부영 군수는 지난 6‧1지방선거 때 현직 군수이던 한정우 후보 등 3명을 꺾고 당선됐다. 김 군수는 선거 과정에서 후보 매수 의혹으로 고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