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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 초겨울 설악 물들인 아주 특별한 '환경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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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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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강원도 속초 설악산 소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단풍은 거의 졌지만, 겨울 채비에 들어간 설악산도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이곳에서는 아주 특별한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사단법인 세상과함께(이사장 유연 스님)가 주관하는 제3회 삼보일배오체투지 환경상(심사위원장 이철수) 시상식이었는데요, 매년 이렇게 '찾아가는 시상식'을 열고 있습니다. 이번에 설악산에서 시상식을 연 것은 올해 대상 수상자가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운동을 오랫동안 벌여온 박그림 녹색연합 공동대표였기 때문입니다.
<오마이TV>가 시상식을 생중계했는데요, 박그림 선생의 수상 소감 발표뿐만 아니라 많은 참가자들이 삼보일배오체투지를 하며 야외 시상식장으로 가는 행렬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날 많은 가족들도 참석했습니다. 설악산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 설악산처럼 눈이 부셨습니다.
축하공연은 놀랍고 경쾌했습니다. 버려진 스테인리스 농약 분무기통을 개조해 만든 첼로로 생상의 '백조'를 연주한 '유니크 첼로 콰르텟' 조옥근 연주자, '같이 살자'라는 노래를 부르며 아이들과 함께 흥겹게 뛰어노는 마당을 연출한 인디가수 솔가의 청아한 목소리가 설악산에 울려 퍼졌습니다.
오마이TV '환경새뜸', 오늘은 아주 특별한 축하공연을 배경으로 이날 시상식 장면을 영상 편집해봤습니다.
오마이TV 영상 전문보기 : https://youtu.be/81zl0sbKj6U
관련 기사 : '설악산 지킴이' 박그림, 오체투지환경상 '대상' 수상 http://omn.kr/21k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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