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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하남시의회가 21일 제31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공식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경기 하남시의회가 21일 제31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공식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 하남시의회
 
경기 하남시의회가 21일 제31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공식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다중 옥외행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하남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및 하남시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안건 26건이 심사·의결됐다.

하남시의회는 하남시에서 제출한 총 9796억 원 규모의 '2023년도 하남시 예산안'에 대해서는 소관 상임위원회별 예비 심사를 거쳤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계수조정 및 집행부와의 질의답변 등을 실시한 뒤 그 결과를 종합해 내년도 예산을 최종 통과시켰다.

특히, 2023년도 하남시 예산규모는 9796억 원(일반회계 8484억 원, 기타 특별회계 255억원, 공기업 특별회계 1057억 원)으로 2022년 대비 1천 93억 원(12.56%) 증가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혜영)는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내년도 예산편성에 있어 재원조달의 적정성, 사업 효과성, 중복성과 시급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 및 심사한 가운데 47건, 총 31억 4797만 6천 원을 삭감했다.

주요 삭감 내역은 ▲버스정류소 스마트쉘터 시범설치 사업(7억 4870만 원) ▲ 공무원 해외파견(교환) 지원(2억 2600만 원) ▲하남 뮤직 페스티벌(2억 9천만 원) ▲투자유치 활동보상금(1억 6250만 원) ▲해외 시장 개척단 운영(4천만 원) ▲황토 건강 맨발 걷기코스 조성 실시설계비(2천만 원) 등이다.

이날 정혜영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심사보고에서 "하남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 그리고 민생회복과 안정을 예산심의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며 "행사성‧일회성 성격의 예산을 삭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안정화 등에 필요한 사업 예산 심의에 집중하면서 상반된 상호간의 의견을 조율하고 진지한 협의와 논의를 통해 예산을 심의했다"고 강조했다.

정례회 기간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조례안, 동의안, 청취안 등을 심사한 가운데 의회운영위원회 4건, 자치행정위원회 11건, 도시건설위원회 7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4건을 의결했다.

정혜영 의원과 임희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 등은 지역밀착형 '좋은 조례'로 평가받았다. 정 의원은 500인 이상의 시민이 참여하는 단위행사에 심의·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하남시 문화행사 심의·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우수자원봉사자 자원봉사활동 마일리지제도 운영 및 자원봉사자 실비 지급 등에 관한 '하남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강성삼 의장은 "21일간의 이번 회기 동안 각종 안건과 예산안 심사에 힘써 준 동료 의원들과 답변에 성실히 임해 준 하남 공직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내년에도 제9대 하남시의회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삶을 지키고 시민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하남시의회#강성삼#정혜영#임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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