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조정된 강우처리 목표 등을 보강한 서울 '재해지도'가 공개된다. 6세 이상의 장애인에게는 서울 시내버스 요금이 지원된다.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올해부터 참여 가구 수를 2배로 확대한다. 서울광장에 이어 광화문광장에서도 책을 빌려 읽을 수 있는 야외 도서관이 운영된다.
서울시가 2023년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와 시설, 행사 71건을 소개하는 '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의 내용 일부다.
저소득층 대상의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올해부터 참여 가구 수를 800가구에서 1600가구로 확대한다. 1인 가구 기준 무소득자에게는 월 최대 88만 3110원을 지원한다.
장애인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사업도 6월 이후 추진된다. 서울시 거주 6세 이상 장애인에 해당되며 장애 정도가 심한 경우 동행하는 사람 1명까지 무료승차를 지원할 예정이다.서울 시내버스를 이용하거나 서울과 경기·인천을 오고 가는 버스 환승 시 지원받을 수 있고 요금을 선결제하면 시와 카드사에서 정산하여 환급해주는 구조이다.
만 19세 청년에게 공연예술작품 관람을 지원하는 서울형 청년문화패스는 5월부터 시행된다. 중위소득 150% 이하, 만 19세 청년에게 생애 1회 연간 20만 원의 공연예술 관람이 가능한 문화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변화된 지형 여건과 상향된 강우처리목표 등을 반영한 '서울 재해지도'는 서울안전누리(safecity.seoul.go.kr)에 공개할 방침이다. 강수에 따른 침수 범위를 예측한 침수예상도는 기존 시간당 강우 95mm에서 100mm로 기준을 상향하고, 태풍과 오후 등으로 인한 피해를 반영한 침수흔적도도 상반기에 열람할 수 있다.
4촌 이내 친인척이 손자녀 등에게 돌봄 수행 시 비용을 지원하는 '서울형 아이돌봄' 지원 사업도 ㅎ반기에 시행한다. 서울 거주 중위소득 150% 이하의 영아를 둔 가정에게 최대 1년간 매월 30만 원씩 지원한다.
지난해 서울광장에 이어 올 4월부터는 광화문광장에서 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을 운영한다. 다양한 주제의 도서 5000 권을 열람할 수 있고, 책과 마음 힐링을 주제로 한 상담·소통 프로그램, 클래식·재즈 등 공연예술 프로그램과 결합한 토크도 버스킹 형태로 즐길 수 있다.
5월 매주 토요일 밤에는 5G 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조명 장치가 부착된 드론(무인기)들이 수많은 점이 되어 이미지를 표현하는 드론 라이트 쇼가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3일부터 서울시 '전자책 누리집(ebook.seoul.go.kr)'과 '정보소통광장(opengov.seoul.go.kr)', 소통 포털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