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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세로 군수가 ‘천하태안’을 건설하기 위한 6대 분야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가 ‘천하태안’을 건설하기 위한 6대 분야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국강호
 
"그동안 닦은 기반 위에 '천하태안'을 건설할 수 있도록 올 한해 역동적인 경제성장과 지역주도 균형발전 그리고 군민 삶의 질 제고와 군민 자립기반 확충에 힘을 쏟겠습니다."

가세로 태안군수(더불어민주당)가 지난 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천하태안'을 이뤄내기 위한 올해 6대 분야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광개토대사업의 추진을 통해 '교통을 구축하고 미래산업을 선도'한다는 것이다.

가세로 군수는 먼저 "수도권 및 지역과의 접근성은 군민의 삶에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이원~대산 간 국도 38호선이 '예타면제 대상사업'에 선정, 내포철도(태안~내포) 노선이 확정노선으로 변경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또한 태안고속도로(태안~서산)가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 국지도96호선(두야~정죽)이 4차선 확장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착공한 태안해양치유센터를 차질 없이 건립하고 피트(Peat)를 활용한 해양치유 상용화 제품을 개발, 치유정원·명상치유존 등 치유공간을 조성하여 해양치유산업의 군내 확산과 관련산업의 육성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남면에 조성된 한국타이어 '한국테크노링'이 미래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태안기업도시 내 첨단산업 관련기업을 유치, 서해안 서핑의 주요 스팟으로 성장하는 만리포니아를 최고의 관광지로 부상하게 하여 관광산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 사업을 구체화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가미한 '휴양·관광산업을 구축'한다는 내용도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기공식을 가진 태안읍성 복원 사업을 올해 마무리하고 군청 소재지의 비약적 발전을 견인할 태안읍 역사문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이를 통해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유산 관광거점을 조성할 것"이라며 "또한 안흥진성 종합정비를 위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해 역사적 가치를 회복하겠다"라며 이에 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상생과 배려의 따뜻한 '복지 태안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계속해서 "올해 8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월 1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어르신 영양 더하기 사업'을 하반기 추진하고, 공설 영묘전 봉안당 확충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하여 선진 장례문화를 정착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년 기자회견이 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신년 기자회견이 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 국강호
 

이밖에도 고품격 '정주환경을 조성',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일류행정을 구현'한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가 군수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환상의 문화복합공간인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를 올해 하반기 준공하고 주차문제를 해소 및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남문 근린공원을 조성, 샘골도시공원과 연계한 샘골어린이공원을 조성하여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라며 "또 읍·면 생활문화체육시설(근흥 실내체육관, 원북 다채움 체육센터, 남면 실내체육관 등) 확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안면도 관광지 개발 및 민자유치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협업에 나서고,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 및 2026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재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가세로 군수는 "지난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천하태안'을 건설하여 군민 모두가 태안군민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계묘년 한해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천하태안'을 이뤄내기 위해 한 발 더 뛰는 군수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가 군수는 올해 편성된 7950억 원 규모의 예산 중 민선8기 공약사항 실천을 위해 569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이밖에 고품격 생활여건 조성 905억 원, 균형발전 추진 212억 원, 지방소멸대응 사업 69억 원, 주민 숙원사업 99억 원을 배정하는 등 효율성을 극대화한 예산 집행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포스트에도 실립니다


#‘천하태안’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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