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전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아래 계승사업회)가 올 신규사업으로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해 지역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청년 활동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계승사업회는 13일 오후 7시 대전NGO지원센터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이 단체는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민주화운동 선후배 한마당 ▲ 4.19, 5.18, 6.10 민주항쟁 기념행사 ▲대전민주화운동사 정리 ▲지역 민족민주열사 희생자 추모사업과 신규사업으로 ▲'청년 펠로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중 '청년 펠로우 사업'(아래, 청년 활동가 지원사업)은 지역을 기반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 도전하는 대전형 청년 사회혁신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모와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선정, 일정 기간 활동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업비가 아닌 청년 개인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활동비는 지역 내 뜻있는 단체 및 개인의 후원금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계승사업회는 청년 활동가 지원사업비로 올 예산안에 1000만원을 반영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계승사업회 새 임원도 선출했다. 이사장직은 김병국 현 이사장이 유임됐고, 상임이사에 김황식 한남대학교민주동문회 부회장(마당극패 우금치 배우)이 선출됐다.
25명으로 구성된 이사진에는 김현희(전교조대전지부)씨와 이병구(한남대민주동문회,양심과인권-나무 사무처장)씨가 합류했다.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