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어기구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현대제철 모습.
 어기구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현대제철 모습.
ⓒ 이재환

관련사진보기


석탄화력발전소뿐 아니라 철강산업 분야에서도 '저탄소 녹색철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16일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시)은 탄소 저감 자재 사용을 권고하는 내용이 포함된 '건설산업기본법', '건설기술 진흥법',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어기구 의원실은 이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탈탄소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행 건설산업기본법과 건설기술 진흥법은 건설공사 완공 후 해당 공사의 발주자, 설계자, 감리자와 시공한 건설업자의 상호 및 대표자의 성명 등을 적은 영구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며 "개정안은 영구표지판에 주요 건설자재 및 부재자의 톤당 탄소발자국 정보 표기를 의무화하고 그린스틸과 같은 탄소저감 건설자재 사용을 장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요국 정부는 탄소중립 목표를 법제화하는 등 탄소배출 활동에 강력한 규제를 도입하고 있다"며 "유럽연합(EU)은 자국제품보다 탄소배출이 많은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를 2026년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어기구 의원은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온실가스를 다배출 산업인 철강산업의 녹색전환이 필요하다"며 "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로 우리나라 철강산업이 친환경 저탄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어기구 의원 #제철 탄소중립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