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서울시 브랜드를 개발중인 시가 서울광장 등에 설치된 기존 서울브랜드 아이서울유(I·SEOUL·U) 조형물을 18일부터 한 달간 순차적으로 철거한다고 밝혔다.
2015년에 만들어진 아이서울유 조형물은 여의도 한강공원을 비롯해 주요공원과 박물관 등에 총 29점(스테인리스강 24, 목재 5)이 설치됐다.
서울시는 "기존 조형물들이 스테인리스강과 목재 등 단일소재로 구성되어 있어 재활용에 용이하다"며 설치 예술가와 새활용 전문가 등과 협업하여 활용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작년 8월부터 아이서울유를 대체할 브랜드 개발을 진행중인 서울시는 "새 브랜드가 정해지면 오프라인 조형물보다는 모션 그래픽 등을 활용한 뉴미디어 중심으로 새 브랜드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준령 서울브랜드담당관은 "새 브랜드 홍보 조형물 설치는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와 'Seoul for you(서울 포 유)'를 대상으로 2월 15일부터 3월 16일까지 한 달간 결선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