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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 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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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자료 유출과 관련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0일 "경찰 수사 협조와 철저한 자체 시스템 점검을 통해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기도교육청이 주도하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완벽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유출된 자료는 지난 2022년 11월 치러진 응시자들의 성적과 이름, 성별 등의 정보가 담긴 파일 등으로 추정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오전 경남과 충남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교육청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자료가 유출됐다는 제보를 받아 경찰에 신고 후 수사를 의뢰했다. 현재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가 담당 수사관을 배정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지난 11월 시행된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으로 인해 도교육청 자체 시스템으로 관리해왔다"라며 "자료 유출이 해킹에 의한 것인지 시스템 문제인지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개별로 연락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우선 경기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사과 입장을 발표하고 후속 대응 조치를 안내했다"라고 덧붙였다.

성적자료 등이 유출되는 사고가 터지자 경기도교육청은 SNS업체(텔레그램)와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무단 탑재된 개인정보 자료의 즉시 삭제를 요청했다.

또한 한정숙 제2부교육감 주재로 대응 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침해사고 대응팀'을 구성했다. 오늘(20일)중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3층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민원 대응,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피해구제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고2 전국학력평가 자료 유출... 경찰 수사 착수 https://omn.kr/22ssg)

태그:#임태희 경기교육감, #학력평가, #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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