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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포·홍성·예산 순환버스 개통식 장면 24일 충남도서관 야외뜰에서 개최된 내포신도시·홍성군·예산군 순환버스 개통식 퍼포먼스가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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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탄소중립 실천과 내포·홍성·예산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내포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24일 오후 홍성군 홍북읍 도청대로에 위치한 충남도서관 야외뜰에서 전기저상 순환버스 운행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조길연 충남도의장,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 충남도의원들 등이 참석했다.

운영은 홍주여객과 예산교통이 맡았고 운임 요금은 카드결제 기준으로 1400원이다.

홍주여객 1000번 노선은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대 5회 운행하고 1001번 노선은 낮 시간대 6회 운행한다.

예산교통 2000번 노선은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대 5회 운행하고 2001번 노선은 낮 시간대 6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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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포·홍성·예산 순환버스 운행 노선도 ？내포신도시·홍성군·예산군을 순환하는 순환버스의 노선과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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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도지사는 24일 환영사를 통해 "이제야 내포신도시 인구가 3만 명이 조금 넘었다"면서 "내포가 발전해야 충남 전체가 발전하기에 내포 주민들과 충남도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주신다면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부터 순환버스 두 대가 먼저 운행을 시작해 상황에 따라 증차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면서 "내포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시면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행정으로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부탁했다.

더불어 "일자리와 정주여건이 좋아져야 인구가 유입되고 발전할 수 있다"면서 "홍성·예산에 국가산단을 신청을 했는데 두 개다 되면 좋겠지만 안되면 안 된 곳에 또 다른 산업단지로 만들어서 예산과 홍성이 같이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최기호 충청남도 교통정책과장은 "2012년 충남도청이 홍성과 예산 지역으로 이전한 후 주민들의 내포에 대한 접근성이 안 좋아 22년 9월13일 내포신도시 순환버스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으며, 홍주여객과 예산교통의 협조와 홍성군·예산군 간의 환승 협약이 순조롭게 체결돼 순환버스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고 보고했다.

조길연 충남도의장은 "내포신도시 순환버스 개통식에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의미 있는 개통식을 준비하신 김태흠 도지사님과 이용록 홍성군수님, 최재구 예산군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축사를 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내포 신도시· 홍성·예산 주민 여러분들 만나 뵙게 돼서 기쁘다. 내포신도시는 허허벌판에 내포신도시가 들어선 지 11년이 됐다"면서 "내포 신도시는 현재 3만 인구이지만 힘쎈 충남 김태흠 지사께서 열정을 가지고 내포 신도시를 개발하고 있기에 우리가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앞으로 더 좋은 결과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오늘 개통식은 예산과 홍성 그리고 내포 주민의 화합의 장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는 우리 김태흠 도지사님께서 내포와 예산과 홍성을 살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예산군과 홍성군은 함께 가지 않으면 살 수가 없기에 상생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과 홍성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충남도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개통식에 참여했던 주민 A씨는 "내포와 홍성·예산을 순환하는 의미 있는 순환버스 운행이 무료 버스로 운행됐으면 더 의미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라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