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대지진으로 수만 명의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성금 1억 1900여만 원을 전달했다.
박종훈 교육감이 28일 집무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성금을 기탁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월 10일부터 22일까지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 각급 학교 직원들까지 참여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성금은 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상자와 이재민을 위한 의료 지원, 긴급 구호 물품 지원 등 생활 안정과 복구를 위해 뜻깊게 사용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우리 교육공동체 모두의 작은 정성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지진으로 해를 입은 사람들이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고, 상처를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