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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규모 3.0 지진 발생.
 진주 규모 3.0 지진 발생.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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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 3일 오후 4시 8분]

경남 진주에서 규모 3.0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3일 오전 11시 26분 54초경 경남 진주시 서북서쪽 16km 지역에서 규모 3.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21도, 동경 127.9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km이라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추가 지진 발생 상황에 유의 바란다"고 안내했다.  

박아무개(진주)씨는 "진주에 있는데 지진을 느끼지 못했고,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가 온 걸 보고 지진이 난 줄 알았다"고 말했다.

진주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등 신속 대응 

진주시는 지역 전역에서 지진동이 감지되면서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기관별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예경보 시설, 재난문자 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지진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을 알렸다고 했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 발생 보고는 없었다. 진주시는 "소방서와 유관기관 확인 결과 큰 피해는 발생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진주시는 추가 여진에 대비해 '튼튼한 탁자 아래 들어가 몸을 보호할 것'과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할 것', '계단을 통해 밖으로 대피할 것',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 할 것' 등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혹시 모를 추가 여진에 대비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진 국민행동요령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관내 공공시설물 점검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각별히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관내 공공시설 중 내진보강 대상 시설물 205개소 중 112개소를 내진보강 완료했다고 밝혔다.

태그:#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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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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