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기·수도·가스 요금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7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부울경의 소비자물가지수(2020년=100)는 각각 110.01, 110.08, 110.52로 나타났다. 지난달에 비해 부산은 0.2%, 경남은 0.3% 올랐고, 울산은 변동이 없다. 전년 동월대비로 보면 부산은 4.6%, 울산은 4.7%, 경남은 4.8%로 지난해 3~4월 이후 최저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기·수도·가스 품목의 변화폭은 가파른 오름세다. 1년 전보다 부산은 26.3%, 울산은 29.5%, 경남은 27.1% 상승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말부터 공공요금이 인상됐기 때문에 이 영향을 받고 있고, 인하 요인이 없는 현재 수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체감도가 큰 생활물가지수의 상승률은 지난달에 비해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5%대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엔 전기·가스·수도가 포함돼 있다.

체감물가지수는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을 지수로 환산한 것을 말한다. 소비자물가지수(458개 품목)는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 변동을 측정한 것이다.

#소비자물가지수#전기가스수도#공공요금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