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3년 2월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58.4%(매우 잘함 31.8%, 잘하는 편 26.5%)를 기록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64.5%) 다음으로 높다.
김 지사는 전달(56.3%)에 지지도가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57.7%), 김영환 충북지사(55.8%), 김관영 전북지사(55.4%), 김두겸 울산광역시장(55.2%), 오영훈 제주지사(53.9%), 박형준 부산광역시장(53.6%), 김태흠 충남지사(53.2%), 김진태 강원지사(52.5%), 박완수 경남지사(50.0%), 오세훈 서울시장(49.7%), 최민호 세종시장(47.9%), 유정복 인천광역시장(47.2%), 강기정 광주광역시장(45.3%), 이장우 대전광역시장(41.2%) 순이었다.
김동연 지사의 2월 도정 운영평가는 긍정 58.4%(매우 잘함 31.8%, 잘하는 편 26.5%), 부정 24.5%(매우 잘못함 10.6%, 잘못하는 편 13.8%), 잘 모름 17.2%로 긍·부정 격차는 33.9%p다. 전국 평균 53.5%에 비해선 4.9%p 높다.
이번 긍정평가는 전달(56.3%) 대비 2.1%p 상승했지만 부정평가(24.5%)는 전달(29.0%) 대비 4.5%p 하락했다.
2월 전국 주민생활만족도는 경기도가 69.1%로 1위를 차지했다. 전달(66.5%-2위)보다 주민만족도가 2.6%p 높아졌다. 2위인 68.0%인 제주와 3위인 67.3%인 서울을 넘어섰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1월 25일~2월 1일, 2월 22일~3월 1일 전국 18세 이상 8500명(해당 월 기준,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