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2023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사업(Local Culture for International Cultural Exchange with Korea, LIN.K)'을 시작한다. 지역 고유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사업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지방정부와 지역의 민간단체 간 협업과 국제문화교류 역량을 강화하는 지원 사업의 모집기간은 3월 10일부터 4월 10일 오전 10시까지이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 사업의 지원형태는 추진지원과 기획지원으로 나뉜다. ▲추진지원은 2023년도에 추진하는 국제문화교류 사업의 예산(최대 7천만원) 및 전문가 자문을 지원하고, ▲기획지원은 2024년 추진 예정인 국제문화교류 사업의 기획 완성도를 제고하며, 수행단체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교육, 워크숍 및 예산(5백만원, 우수사업 선정 시) 등을 제공한다. 올해 추진지원 대상은 최대 5개, 기획지원 대상은 3개다.
진흥원은 "이 지원사업은 일회성 지원과 단발성 교류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관리 프로그램을 지향한다"면서 "사후평가 후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면 차년도 사업 연속 추진 기회가 주어진다"고 밝혔다.
가령 하나의 프로젝트로 1)2023년도 기획지원 참여 → (우수사업 선정) → 2)2024년도 추진지원 참여 → (우수사업 선정) → 3)2025년도 추진지원 등의 연속참여가 가능하며, 단계적으로 사업이 고도화될 수 있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사업'은 2018년 첫 시행된 이래 6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2022년까지 29개 지역 37개 수행단체가 참가했다. 올해 지원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홈페이지(www.kofic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