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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국민의힘, 다선거구)이 발의한‘하남시 청소년 심리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5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경기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국민의힘, 다선거구)이 발의한‘하남시 청소년 심리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5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 하남시의회
 
경기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국민의힘, 다선거구)이 발의한 '하남시 청소년 심리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5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하남시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문제 및 외상 사건 경험 후 발생하는 심리적 문제의 예방 및 치료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오는 24일 제319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하남시 통계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상담건수는 2021년 40109건, 2022년 47057건이며, 심리검사는 2021년 439건, 2022년 545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주요내용을 보면 ▲지원대상에 하남시에 거주하는 청소년 및 보호자이며 ▲지원사업으로는 심리치료 대상자 발굴 및 개인별·집단별·맞춤형 심리평가, 심리상담, 심리치료 지원 및 교육 등이다.

조례안에는 ▲청소년 심리지원 대상자를 부모 등 보호자로 확대 ▲심리상담을 위한 자조모임 구성 및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을 규정하며, 청소년 심리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하는 내용을 담았다.

박 부의장은 "이번에 마련된 심리지원 조례안은 청소년 진로 재능기부를 통해 현장에서 만난 청소년들의 높은 요구를 반영하게 됐다"며 "나아가 청소년 심리문제는 청소년 개인의 문제가 아닌 부모 등 보호자,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하남시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고, 느린학습자 적극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청소년 분야 전문가들과 학부모와 함께 발전적인 의견을 논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아이가 행복한 도시 하남을 만들기 위해 아동·청소년의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및 정책개발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남시의회#박진희#청소년심리지원#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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