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인근 해상에서 60대 선장이 추락해 사망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21일 낮 12시 58분경 거제시 장목면 거가대교 북서방 약 0.4해리(약 700미터) 해상에서 4톤급 잠수기 어선 ㄱ호의 선장 ㄴ(60대 남성)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당시 ㄱ호에는 3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함정 16척과 항공기 2대, 민간어선 5척을 긴급 배치하여 수색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이날 오후 4시 4분경 사고지점으로부터 남동방 200미터 해상에서 표류하던 ㄴ씨를 발견하고 구조했다.
해경은 발견 당시 ㄴ씨는 의식과 맥박이 없었고 육지에 대기중인 119 구급차량으로 인근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하였다고 전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개요를 조사할 예정이다.
당시 해상에서는 초속 6~8m의 남서풍이 불고 파고는 0.5m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