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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미국 측 북핵 수석대표인 성 김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 2023.4.7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미국 측 북핵 수석대표인 성 김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 2023.4.7 ⓒ 연합뉴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7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면담하고 한미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성 김 대표를 만나 "올해가 한미동맹 70주년인데 더욱 더 한미 관계가 돈독해질 것으로 본다"면서 "이러한 관계를 바탕으로 남북 관계나 한반도 문제를 조율해 나가면 언젠가 기분 좋게 얘기할 날이 머지않아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 김 대표는 "한미 관계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북한 관련한 조율을 포함해 한미 간의 중요한 이슈에 대해 잘 협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만간 있을 윤석열 대통령 미 국빈 방문에 대해서 많이 기대에 차 있는 상황"이라며 "방미를 계기로 한미 간에 강력한 동맹관계를 전 세계 모두에게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성 김 대표는 "한국과 미국이 일본과 함께 동일하게 협력을 하고 있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권 장관과 성 김 대표의 면담은 2022년 9월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이날 성 김 대표는 권 장관 예방에 앞서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함께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다.

3국 수석대표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북한의 해외 자금줄을 원천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관련 기사 : 서울서 만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해외 체류 북한 노동자 돌려보내야"). 

#권영세#성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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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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