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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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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13일 전국지표조사(NBS) 4월 2주차 조사에서 34%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3.27~3.29) 대비 1%p 오른 결과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p 내린 57%로 집계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응답률 20.4%)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여부 등을 물은 결과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직전 조사 대비 다소 하락한 점 등을 보면 앞서 논란이 됐던 한일정상회담 관련 논란과 주69시간 근로시간 개편 등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부 가라앉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NBS 조사기준, 대통령 국정수행 긍·부정평가는 작년 12월 5주차(긍정 34%-부정 56%) 수준에 갇힌 상황이다.
 
60대-보수층 긍정평가 하락, 서울-중도층 긍정평가 상승


연령별 응답자 변화를 살펴보면, 60대의 긍정평가 하락이 눈에 띈다. 60대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8%p 하락한 49%, 부정평가는 8%p 오른 48%로 나타났다. 연령별 응답자 중 60대와 함께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비교적 긍정적 평가를 하던 70대 이상(3%p▲, 62%→65%, 부정평가 22%)과는 다른 추세다.

다른 연령대에서는 18·19세 포함 20대(1%p▼, 19%→18%, 부정평가 63%)를 제외하고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했다. 30대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21%(부정평가 64%)였고 40대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p 오른 21%(부정평가 75%)로 나타났다. 50대의 긍정평가 상승 폭이 가장 컸다. 50대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7%p 오른 34%, 부정평가는 7%p 내린 63%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12%p▲, 27%→39%, 부정평가 52%)의 긍정평가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참고로, 서울은 직전 조사 땐 전 지역 중 가장 큰 긍정평가 하락 폭(10%p▼)을 보였던 곳이다. 대구·경북(1%p▲, 53%→54%, 부정평가 38%)과 부산·울산·경남(-, 36%→36%, 부정평가 51%)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소폭 오르거나 변동이 없었다. 다만, 대구·경북의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4%p 오른 결과였다. 긍정평가 하락 폭이 가장 큰 지역은 인천·경기(4%p▼, 34%→30%, 부정평가 62%)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한 33%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도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해 28%로 나타났다. 정의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5%였고 지지정당 없음 혹은 모름/무응답으로 태도를 유보한 응답층은 31%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 대통령#전국지표조사#국정 지지율#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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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2007~2009.11)·현안이슈팀(2016.1~2016.6)·기획취재팀(2017.1~2017.6)·기동팀(2017.11~2018.5)·정치부(2009.12~2014.12, 2016.7~2016.12, 2017.6~2017.11, 2018.5~2024.6)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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