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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학·연·관이 참여한 ‘펫 그린바이오(Pet green bio) 포럼’이 18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렸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라북도 제공	관련사진보기

 
전라북도는 '반려동물 헬스·라이프 케어 특화도시' 도약을 위해 18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산·학·연·관이 참여한 '펫 그린바이오(Pet green bio)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반려동물산업 급성장 추세에 따라 올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산업 육성 지원사업'을 신규 시책으로 삼았다.

이날 포럼에는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채수찬 지역혁신센터장, 전주·익산·정읍시·임실군 부단체장, 동물의약품기업 임원진, 관련 학과 교수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소 위원장은 국회 차원의 반려동물산업에 대한 비전을, 시·군 부단체장들은 지역별 강점을 활용한 플랫폼 구축과 반려동물산업 비전을 설명했다.

또 김원일·홍승표 전북대 교수는 각각 '전북대 펫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반려동물 의약품산업 전망'을 주제로 지역의 반려동물산업 발전 의견을 제시했다.

채 센터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는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 박인규 카이스트 교수, 박철 전북대 교수, 오홍근 ㈜휴벳 대표 등이 패널로 나섰다.

신 국장은 전북도의 반려동물산업 지원책을 설명하면서 "반려동물 관련 기업유치 및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김 경제부지사는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국내 반려인이 1500만명 시대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반려동물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도가 선도적으로 반려동물 헬스·라이프 케어 특화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촌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반려동물 산업규모는 2015년 1.1조원에서 2020년 2.6조원, 2022년에는 3.2조원으로 늘었고, 오는 2030년에는 5.2조원에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