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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오른쪽), 김현기 서울시의장과 반도체 마이스터고 지원 등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오른쪽), 김현기 서울시의장과 반도체 마이스터고 지원 등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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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 교육청과 손을 잡고 반도체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마이스터고를 유치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오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현기 서울시의장을 시청에서 만나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의 반도체 마이스터고 공모사업에 동대문구의 휘경공업고등학교를 대상학교로 추진했으며, 서울시도 이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의회는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고) 설립과 운영을 위한 지원 △4차 산업 신기술 분야 서울 학생 진로직업교육 협력 강화 △지역 우수 기업체와 청년 일자리 매칭 지원 등 서울 미래인재 육성에 관한 공동의 사업 개발 및 협력 등에 상호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마이스터고는 교육부가 지정하는 산업수요맞춤형 특수목적고등학교로서 서울 4개교를 포함 전국 54개교가 운영중이다. 교육부는 국가 핵심산업이자 안보이슈로 부상한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 반도체 마이스터고를 3~4개 지정하고, 개교준비금 50억 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휘경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 반도체설계과와 반도체공정장비과 출신 실무인력을 연 64명 배출하게 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 산업 인력 수요가 2021년 17만 7000명에서 2031년 30만 4000명까지 연평균 5.6% 늘어나 향후 10년간 8만 명의 인력 수요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휘경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선정될 경우, 서울시는 서울도시과학기술고(해외건설, 플랜트) 이후 약 10년 만에 마이스터고를 유치하게 된다. 서울의 마이스터고는 서울도시과학기술고 이외에 수도전기공업고(에너지), 미림여자정보과학고(뉴미디어콘텐츠), 서울로봇고(로봇고)가 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신산업 분야인 반도체 분야를 서울 진로직업교육으로 발전시켜 서울에서도 반도체 전문 인력을 배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태그:#마이스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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