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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함께하는 언론인 간담회가 2일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함께하는 언론인 간담회가 2일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 국강호
 
 김태흠 지사(왼쪽)가 언론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오른쪽 가세로 태안군수, 더불어민주당).
김태흠 지사(왼쪽)가 언론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오른쪽 가세로 태안군수, 더불어민주당). ⓒ 국강호

김태흠 충남도지사(국민의힘)가 지난 2일 민선8기 2년 차 시·군 방문 네 번째 순서로 태안군을 방문했다.

이날 김태흠 지사는 문화예술회관 전시실과 대공연장에서 언론인과의 간담회 및 태안군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과 안면도 관광지 개발을 통해 서해안의 '한국판 골드코스트'를 완성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가로림만 교량건설에 관해 "가로림만 해상교량 예타(예비타탕성 조사제도) 면제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태안군민들의 요구를 잘 알고 있다. 해상교량 건설은 도정 현안 중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 교량이 건설돼야 충남이 꿈꾸고 설계 중인 '한국판 골도코스트'를 완성해 나갈 수 있고, 본 지사의 도지사 공약사항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를 과감하게 추진해 가로림만 해상교량을 건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면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다. 유수 기업이 도유림 개발지 등 안면도 관광지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서해안의 한국판 골드코스트와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의 거점은 바로 안면도와 원산도다. 이 두 섬을 함께 개발하고 발전해 나아가야 한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계속해서 김 지사는 도 산림자원연구소 이전에 대해서는 "태안을 비롯한 5개 시·군이 유치 경쟁을 하고 있는 만큼, 용역을 마치고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흠 지사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태안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태안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 국강호
 
농업관에 관해 그는 "농업에 종사하는 70대 중반 정도의 어르신은 농업에서 은퇴하고, 젊은 사람들에게 농지와 경영을 이양해야 한다. 즉 적정 규모의 농지를 모아 젊은 사람들이 농사를 짓게 하여 생산성을 향상하고, 농업에서 은퇴한 어르신들에게는 연금형태로 지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이밖에도 ▲굴포운하 역사관광문화 개발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방도603호선의 국도77호선 승격 등 주민들이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고,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답변을 내놨다.

끝으로 김태흠 지사는 "태안군은 훌륭한 역량을 갖춘 지자체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라면서 "태안군의 각종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김태흠 도지사와의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교량 건설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태안군과 충남도가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상호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포스트에도 실립니다.


#서해안의 ‘골드코스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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