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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나란히 걷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나란히 걷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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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민주·평화 파탄 1년이다."
"더 이상 안돼, 퇴진이 답이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아 경남 지역 곳곳에서 '더 이상은 안된다'며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청년들이 시국선언을 하고, 시민사회가 입장을 밝히는 가운데 '시국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경남청년시국선언준비모임은 오는 9일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 우리는 이런 미래 필요 없다"라는 제목으로 시국선언한다.

신현경 경남청년겨레하나 사무국장, 김서진 진보당 창원의창위원회 청년위원장, 이지현 청년유니온 위원장, 이관호·이성호 청년노동자가 참여해 "부끄러운 굴욕외교에 대한 분노", "주69시간 노동에 대한 분노" 등에 대해 발언한다.

이 모임은 미리 낸 자료를 통해 "다가오는 5월 9일, 윤석열 정부 취임 1년을 맞아 청년들의 분노의 목소리를 표출하고자 합니다. 1년 밖에 되지 않은 정부가 청년들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와 분노를 안겨줬는지 더 이상 당하고만 있지 않으려고 나섰다"고 했다.

이날 청년시국선언에는 509명이 참여했다. 청년모임은 "매주 거리로 나가 청년들에게 윤석열 정부 1년 평가와 가장 분노했던 일에 대해 쪽지 설문을 받고 시국선언을 위해 분노의 한마디를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민생민주평화파탄 윤석열심판 경남운동본부도 이날 오전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윤석열 취임 1년에 즈음한 시민사회단체-각계인사 시국선언"을 한다. 이들은 "취임 1년, 더 이상은 안돼, 퇴진이 답이다"는 제목으로 시국선언문을 발표한다.

윤석열 정권 1년에 대해 경남운동본부는 "민주주의를 파탄낸 검찰독재의 1년이다. 경제를 파탄내고 민생을 파탄낸 1년이다. 한반도 평화를 파탄내고 전쟁위기를 불러온 1년이다. 굴욕외교로 대한민국의 자존을 파탄낸 1년이다"고 했다.

이들은 "윤석열 취임 1년을 즈음하여 경남지역 각계의 '윤석열 정권 퇴진(심판)의 목소리를 모아 시국선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진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도 이날 오전 진주시청 앞 광장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한다. 진주지역 단체·정당들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 대한민국을 민주화 이전으로 되돌리려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한 촛불행동과 시국선언이 확산되고 있다"며 "굴욕외교로 나라를 팔아먹고, 국민을 일하는 기계로 여기고, 검찰권력을 사유화하여 나라를 민주화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윤석열 정권 이대로 둘 수 없기에 시국선언을 한다"고 했다.

또 경남운동본부는 10일 오후 6시 30분 창원 상남분수광장에서 "윤석열 퇴진 경남대회"를 연다.  
윤석열 퇴진 경남대회.
 윤석열 퇴진 경남대회.
ⓒ 경남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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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윤석열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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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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