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와 군위군 편입에 맞춰 민선8기 핵심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하반기 인사를 오는 10일자로 단행하기로 했다.
먼저 신공항 건설 사업과 미래 신산업 육성 등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신공항건설본부장, 정책혁신본부장을 시장 직속으로 편제하고 이종헌 정책총괄단장을 신공항건설본부장(전문임기제 가급)에, 정장수 시정혁신단장을 정책혁신본부장(전문임기제 가급)에 각각 임명했다.
신공항특별법 통과에 기여한 배석주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을 공항건설단장에 보임하고 신설된 후적지개발단장에는 허주영 도시계획과장을 직무대리로 발탁해 보임했다.
군위군 편입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등의 업무를 담당해 능력을 인정받은 김대영 행정국장은 교통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신공항 건설에 따른 도로·철도 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 힘쓰도록 했다.
공항건설단 공항정책관에는 외교부에서 복귀하는 박기환 서기관을 임명하고 군공항건설과장과 공항기반조성과장에는 교육에서 복귀하는 허준석 서기관과 김동규 서기관을 각각 임명했다.
후적지개발단의 종전부지개발과장에는 노태수 청년정책과장을, 신설되는 도시공간개발과장에는 박병희 종전부지개발과장을 보임해 도심 유휴부지 및 군부대후적지 개발에 힘쓰도록 했다.
혁신성장실과 미래ICT국을 통합해 미래혁신성장실로 개편된 미래혁신성장실장에는 대구정책연구원에 파견 중인 최운백 이사관을 임명하고 시민안전실에서 재난안전실로 개편된 재난안전실장에는 김형일 도시관리본부장을 임명했다.
성웅경 시민안전실장 직무대리는 대구정책연구원에 파견해 대구의 미래 50년 토대를 마련할 핵심과제를 발굴하도록 했다.
부이사관급 인사로 기존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을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해 개방형직위를 변경하고 기존 장재옥 기획관을 보임했다.
공보관에는 홍보관실과 대변인실에서 기획팀장과 정책보도팀장을 두루 역임한 정은주 행정과장을 직무대리로 발탁했다.
행정국장에는 이재홍 도시건설본부장을 직무대리로 보임하고 혁신성장정책관과 디지털혁신전략과를 통합해 직급이 상향된 미래혁신정책관에는 서경현 미래ICT국장을 보임했다.
이외에도 배춘식 교통국장은 대구정책연구원으로 파견하고 김태운 부이사관은 대구정책연구원에서 복귀해 도시건설본부장으로, 이상규 예산담당관은 도시관리본부장 직무대리로 보임하고 신설된 대구의료원 보건의료협력관에 이영희 보건의료정책관을 파견했다.
신설된 안동댐상수원개발과장에는 개방형직위로 변경 지정해 이동춘 수변개발과장을 보임하고 신천개발과장에는 서주환 달서구 기후환경과장을 직무대리로, 권두성 자치경찰행정과장은 체육진흥과장에, 예산담당관에는 김옥흔 맑은물정책과장을, 중대재해예방과장에는 이재달 보건정책팀장을 직무대리로 보임했다.
공보관으로 자리를 옮긴 정은주 행정과장의 후임으로 오미희 관광과장을, 김흥준 위생정책과장은 보건의료정책과장에, 노권율 감염병정책팀장을 위생정책과장 직무대리로 보임했다.
문화유산 보존관리 전담부서로 신설되는 문화유산과장에는 심신희 공연문화진흥팀장을, 민생경제과장에는 윤정희 농산유통팀장을 각각 직무대리로 보임하고 도시계획과장에는 민병룡 시설계획팀장을, 주택과장에는 김명수 건축팀장을, 도시디자인과장에는 김상연 경관정책팀장을 각각 직무대리로 보임했다.
교통정책과장에는 신규원 혁신성장정책관을, 철도시설과장에는 성주현 청소년과장을, 교통정보서비스센터장에는 이정자 기후대기과장을, 도시건설본부 건축기전부장에 안명섭 노동안전팀장을, 도시관리본부 시설안전관리부장에 조명제 기술감사팀장을 각각 직무대리로 보임했다.
대구시는 이번 신공항 중심의 하반기 정기인사에 이어 퇴직준비 교육 등에 따른 승진, 파견 전보인사를 오는 7월 1일자로 시행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공항특별법 통과와 그에 맞춘 조직개편 및 하반기 간부인사가 조속히 마무리된 만큼 대구 미래 50년 사업들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