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합천옥천 고분군
 합천옥천 고분군
ⓒ 경남도청

관련사진보기

 
경남 김해·함안·창녕·고성·합천과 경북 고령, 전북 남원에 있는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로 확실시 되고 있다.

경남도는 10일 유네스코 자문 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아래 '이코모스')가 7개 가야고분군에 대하여 세계유산 목록 '등재 권고'하였음을 문화재청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코모스는 각국이 신청한 유산을 조사한 뒤 등재, 보류, 반려, 등재 불가 등 4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선택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당사국에 전달한다. 세계유산위원회가 이코모스 권고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전례를 감안하면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된다는 것이다.

가야고분군은 한반도 남부에서 1세기에서 6세기에 걸쳐 존재하였던 '가야'의 7개 고분군으로 구성된 연속 유산이다.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과 경북 ▲고령 지산동고분군, 전북 ▲남원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이다.

경남도는 "이번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권고는 2013년 6월 문화재청에 대성동고분군과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잠정목록 등재 신청을 시작으로, 10여 년간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뤄진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오는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 총회를 열고 이코모스 권고 사항을 바탕으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되면 가야고분군은 우리나라에서 16번째 세계유산이 되며, 경남에서는 해인사 장경판전, 통도사(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남계서원(한국의 서원)에 이어 4번째 세계유산이 된다.  
 
함안말이산 고분군
 함안말이산 고분군
ⓒ 경남도청

관련사진보기

  
창녕교동과송현 고분군.
 창녕교동과송현 고분군.
ⓒ 경남도청

관련사진보기

  
김해 대성동 고분군.
 김해 대성동 고분군.
ⓒ 경남도청

관련사진보기

  
고성송학동 고분군.
 고성송학동 고분군.
ⓒ 경남도청

관련사진보기


태그:#가야고분군, #경상남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