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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충북도 지방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는 충북도립대 신임 총장 1순위 후보자로 김용수(62) 서울산업진흥원 상임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19일 충북도 지방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는 충북도립대 신임 총장 1순위 후보자로 김용수(62) 서울산업진흥원 상임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 충북인뉴스

'패자부활전' 의심을 받았던 진행된 충북도립대학(이사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총장 공모가 결국 우려대로 끝이 났다.

19일 충북도 지방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는 충북도립대 신임 총장 1순위 후보자로 김용수(62) 서울산업진흥원 상임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립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는 김 상임이사와 송용섭(61) 전 충북도농업기술원장을 복수 후보로 선발해 충북도로 넘겼다. 이에 따라 김영환 지사의 최종 결정만 남게 돼 사실상 총장으로 선출된 것과 다를바 없다.

1순위 후보로 선임된 김용수 서울산업진흥원 상임이사는, 충북도립대 총장 선출과정에서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해 진행된 1차공모 당시 김용수 이사는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천거한 것으로 전해지며 '낙하산' 논란에 휩싸였다.

1차 공모 당시 도립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총추위 심사 결과 김 이사는 최종후보에 선출되지 못했다. 이른바 예선 탈락한 셈이다. 이 결과 '낙하산' 논란이 사그라는 지는 듯 했다. 하지만 충북도 인사위원회는 그동안 전례를 깨고 1차공모 당시 추천된 2명을 모두 부적격 처리했다. 전례가 없던 일이었다. 그러면서 '낙하산' 논란은 다시 불거졌다. 충북도가 도지사가 낙점한 인물이 떨어지자 1차공모를 무산시켰다는 의혹이 거세게 일었다.

2차공모가 진행되면서 '낙하산' 논란은 더 거세졌다. 1차 공모에서 예선탈락한 김용수 이사를 총추위가 1순위로 추천한 것이 알려지면서 '패자 부활전'이라는 비아냥도 나왔다.

정년 논란도 불거졌다. 김용수 이사는 1961년 2월 생으로 교육공무원법에 따르면 그의 정년은 만 65세가 되는 2026년 2월까지다. 법에 정해진 총장 임기는 4년이지만 그는 2년 8개월밖에 총장직을 수행하지 못한다.

여러 번 당적변경, 김용수는 누구?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김용수 이사는 김 위원장은 지난 1991년 민주당 정책전문위원 공채 1기로 정치에 입문했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고양시 일산구 지역에 당적을 변경해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00년과 2004년에는 다시 당적을 한나라당으로 변경해 고양시 덕양구을에 출마했지만 또 다시 낙선했다.

15대와 16대 국회의원 선거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역대선거 '후보자명부'에 공개된 김용수 이사의 직업은 '정당인'으로 돼 있다. 17대 선거 당시 김용수 이사의 직업은 경민대학 자치행정학과 객원교수로 표기돼있다. 17대 선거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개된 그의 학력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돼 있다.

2021년에는 재단법인 서울산업진흥원의 대외협력 이사로 임명됐다. 당시 직업은 세명대학교 경영학과 초빙교수로 전해졌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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