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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축협, 낙협, 한돈협회, 수의사협회 등과 협조해 구제역 예방 긴급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홍성군은 축협, 낙협, 한돈협회, 수의사협회 등과 협조해 구제역 예방 긴급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 홍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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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충북 청주에서 4년 4개월여 만에 구제역이 발생해 전국 최대 축산지역인 충남 홍성군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에 긴급 백신접종을 시행하는 등 구제역 확산 방지에 나섰다.

앞서 지난 10일 방생한 청주지역 농가를 방문한 축산차량이 여러 곳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홍성지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구제역 발생은 총 11건으로 청주에서 9건, 증평에서 2건 확인됐다.

홍성군은 2368곳의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농가에서 69만 7천두가 사육되고 있는 전국 최대 축산 지역으로, 각종전염병 예방이 가장 중요한 곳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구제역 발생은 지난 10일 첫 발생 신고 이전, 해외에서 유입된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백신접종 미흡 등으로 인해 항체형성이 잘되지 않은 개체들 중심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국내에서 사용 중인 구제역 백신으로 방어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우제류 가축의 충분한 항체형성을 위해 전국 우제류 농가에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을 발령했다.

홍성군은 축협·낙협·한돈협회·수의사협회 등과 협조해 긴급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또한 모니터링과 순찰을 통해 방역 조치 이행사항 준수와 백신 누락 개체 보강접종 지도에 나섰다.

홍성군은 홍성과 광천의 거점 세척 소독시설 운영을 강화하고, 바이러스 유입을 우려해 우제류 농가의 해외여행과 단체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이어 해외 출입국 시 방역과 전염병 방지를 위해 운영하는 공동방제단의 소독 활동을 강화했다.

한 수의사는 "구제역 예방으로 백신접종, 발생지역 농장 방문 금지, 소독강화 등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긴급 백신 접종에 대해 홍성군 축산과 관계자는 "방역 모니터링과 상시순찰을 이어 나가고 있다"면서 "백신은 군에서 구매해 축협, 공수의사(군 위촉 수의사) 등을 통해 축산농가에 접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성군은 구제역에 대비해 생후 2개월 후 1차 접종, 1차 접종 후 1개월이 지나면 2차, 180일 후 3차 접종을 하는 등 수시접종을 해왔다"라며 "지금까지 (농가의) 구제역 의심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홍성군에 따르면 구제역 긴급접종은 5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군 위촉 수의사), 50두 이상 대규모 농가는 축협이나 낙협 등의 수의사가 접종하거나 자가 접종을 하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9일 청주시 한우농가 추가 발생에 따라 지역별 위험도를 고려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구제역 발생‧인근 지역 9개 시군(충북 청주·증평·보은·괴산·진천·음성, 충남 천안, 대전, 세종)의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
 
홍성군은 축협, 낙협, 한돈협회, 수의사협회 등과 협조해 구제역 긴급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홍성군은 2368곳의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농가에서 69만 7천두가 사육되고 있는 전국 최대 축산 지역이다.
 홍성군은 축협, 낙협, 한돈협회, 수의사협회 등과 협조해 구제역 긴급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홍성군은 2368곳의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농가에서 69만 7천두가 사육되고 있는 전국 최대 축산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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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홍성과 광천의 거점 세척 소독시설 운영을 강화하고, 바이러스 유입을 우려해 우제류 농가의 해외여행과 단체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홍성군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홍성과 광천의 거점 세척 소독시설 운영을 강화하고, 바이러스 유입을 우려해 우제류 농가의 해외여행과 단체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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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홍성군, #구제역백신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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