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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구조물 잭서포트가 설치되고 있는 경기 성남 분당 수내교 모습
 상판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구조물 잭서포트가 설치되고 있는 경기 성남 분당 수내교 모습
ⓒ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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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분당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후 낡고 위험한 교량에 대해 대대적인 보수보강 및 재시공에 나서기로 하면서 정부에 요청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무산됐다.

앞서 신상진 시장은 지난달 24일 탄천 위험 교량 정밀안전진단 결과 기자회견을 통해 "사고가 난 정자교를 포함해 탄천 17개 교량 보행로의 처짐 상태가 통행을 계속 허용하기 위험한 수준으로 드러나 철거 후 재시공이 필요하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1990년대 초 분당신도시 조성 당시 건설된 낡고 위험한 탄천 17개 교량의 보행로 철거 및 재시공에는 1500억 원 이상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시는 추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8일 시에 공문을 보내 "'4월 5일 발생한 정자교 보행로 붕괴는 법에서 규정한 재난이 아닌 사고였고, 막대한 예산이 든다는 성남지역 노후 교량들의 유지·보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그동안 해온 사업으로 국가가 긴급 지원해야 하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어렵다'"고 답했다.

성남시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무산됐지만, 노후 교량 보수 및 보행로 재시공을 위해 국·도비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행안부에 특별교부세 70억 원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경기도에도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탄천 17개 교량 보행로 재시공뿐만 아니라 관내 노후 교량 유지보수까지 포함해 약 3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국·도비 확보방안 마련 준비에 들어갔다.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4일 탄천 교량 안전과 관련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선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4일 탄천 교량 안전과 관련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선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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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정자교, #성남시, #신상진, #탄천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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