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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3차 발사를 함께 시청하기로 했던 초중고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3차 발사를 함께 시청하기로 했던 초중고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은 우리나라가 우주강국 G7에 들어갔음을 선언하는 쾌거"라고 축하 메시지를 내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전하는 알림 문자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자체 제작한 위성을 자체 제작한 발사체에 탑재하여 우주 궤도에 올린 나라는 미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밖에 없다"면서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우주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누리호 3차 발사는 8개 실용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것으로, 1개의 실험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2차 발사에서 엄청나게 진일보한 것"이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연구진과 기술자 여러분의 노고를 국민과 함께 치하하고 축하드린다"고 격려했다. 

동시에 윤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1962년 문(Moon)프로젝트를 추진했던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달에 가는 것이 쉽기 때문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도전한다고 말했다"면서 "어렵기 때문에 우리의 도전이 되고, 꿈이 되는 것"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적었다. 

이어서 "오늘 우리는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땀과 열정이, 그리고 멈추지 않는 도전정신이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누리호에는 카이스트,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실제 위성도 들어가 있지만, 3개의 위성은 우리 스타트업의 손에서 탄생한 것"이라며 "그래서 더 의미가 남다르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주로 향해 오르는 누리호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미래세대들이 멋진 꿈을 꾸고, 도전하길 바란다"면서 "꿈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누리호의 성공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관계자 여러분 모두 애 많이 쓰셨다"고 글을 맺었다. 

이에 앞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가 진행된 지 약 1시간 20분이 지난 오후 7시 50분 브리핑을 통해 "국내 우주수송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개발한 누리호의 3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음을 국민 여러분들께 보고드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이 장관은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6기는 정상 분리된 것을 확인하였으나 도요샛 4기 중 1기의 경우 사출 성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또한 차세대 소형위성 2호의 경우 남극 세종기지에서 위성신호를 수신하였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누리호는 이날 오후 6시 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륙했으며, 목표 궤도인 고도 550㎞에 이르러 탑재위성 8기를 모두 정상 사출한 뒤 오후 6시 42분 비행 절차를 완전 종료했다.

#윤석열#누리호 3호 발사 성공#축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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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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