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8일 부천지점 확장 이전 개점식을 열고 조용익 부천시장을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위촉해 현장 상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경기신보는 방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쾌적한 업무환경으로 고객에게 더욱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천지점의 사무실을 확장 이전, 지난 5월 30일부터 정상 근무를 개시했다.
경기신보는 이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민 중심·현장 중심 경영 실천을 위해 경기신보 부천지점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개점식 및 부천시장 일일명예지점장 현장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조용익 부천시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이재영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3) 등이 참석했다. 또한 부천시에 소재한 부천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한 관내 기업인, 금융기관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경기신보 부천지점의 이전을 축하했다.
경기신보 부천지점 이전 개점식을 마친 후, 조용익 시장은 시석중 이사장으로부터 일일명예지점장 위촉장을 받은 후 경기신보 직원으로부터 보증 상담 절차와 보증상품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받았다. 조 시장은 곧 보증신청을 위해 부천지점을 찾아온 여러 소기업, 소상공인 대표들을 직접 맞이했다. 이 중 한 소상공인은 "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경기신보 부천지점을 이용해 왔는데 이번 사무실이 가장 방문하기 쉽고 내부환경이 쾌적하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상담 고객들의 물가 상승, 소비 부진 등으로 인한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빠짐없이 들으며 적극적인 문제해결에 나섰다. 부천시에서 의류 소매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이 저신용등급으로 인한 자금 애로를 호소하자 조 시장은 완화된 심사기준을 지원하는 부천시 소상공인 특례 보증을 안내했다. 조 시장은 또 보증상품 이외에도 고객별 애로사항에 따른 글로벌마케팅, 기술지원 등 부천시의 다양한 분야의 기업지원시책을 안내했다.
부천시의 경우 관내 기업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특례 보증 재원으로 2021년의 약 2배인 41억 8800만 원을 2022년에 출연했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영세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보증 한도 상향 및 심사기준 완화한 '부천시 소상공인 일상 회복 특례 보증'을 시행했으며, 올해는 부천시 중소기업 특례 보증 지원 한도를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확대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부천지점 일일명예지점장으로서 현장에서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여전히 많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부천시 기업을 섬기고,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 소통함으로써 애로사항 해결에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부천시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시정을 펼치고, 경기신보 일일명예지점장으로 활약한 조용익 부천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민선 8기 김동연호가 출범한 지 1년이 되어간다.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경기도의 지속 성장을 위해 부천시, 경기도의회와 함께 맞손 잡고 함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 부천지점은 부천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용보증 및 재기 지원 업무를 담당하며, 사무실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향로 217, 4층에 소재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신보 고객센터(☎1577-5900) 또는 홈페이지(www.gcg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