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에서는 지난 25일부터 28일 아침까지 강수량이 평균 139.9mm를 보이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오전 6시 20분 현재 18개 시군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비가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남해 276.4mm, 사천 229.0mm, 진주 213.5mm 등이다.
바람도 많이 불었는데, 최대 순간 풍속은 통영 초속 7.9m. 고성 5.7m, 거제 4.5m 등이었다.
남해 이동면, 삼동면 소재 4가구 주민 4명이 주택침수와 토사유출로 인근 경로당과 다른 집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통영시 광도면 국도77호선에 토사·낙석이 발생했고, 배수작업과 도로토사, 가로수 넘어짐 등 안전조치 59건이 발생했다. 또 경남도는 함양, 김해, 하동지역 세월교 52곳에 통제를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시군청 공무원들은 비상대책 근무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