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충남지회와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이 28일 오후 '기후환경 위기와 탄소중립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높이기 위한 이번 토론회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임재관 충남지회장이 좌장을 맡았고, 이상신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장이 '기후위기와 충남 서산시 탄소중립 추진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밖에 가국일 단국대 교수, 김용경 서산시의원, 박상무 행정학 박사, 최민수 충남정책포럼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신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장은 "서산시 온실가스 배출량 중 산업공정은 45.6%(2020년 기준)를 차지, 에너지 분야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타 지역과는 차별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참여 영역이 포함된 비산업부분의 비율이 15%에 미치지 못하는 서산지역의 특수성을 거론한 이 소장은 "서산시의 경우 시민참여로 인한 직접적인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미미할지라도 필요성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산업부분 등에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재관 지회장은 "기후위기를 만든 주범은 바로 인간"이라며 "조그마한 도시 서산에서의 정책토론회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나아가 실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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