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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백운포 해군작전사령부 앞.
부산 백운포 해군작전사령부 앞. ⓒ 평통사
 
"한미 핵동맹 확장억제 폐기하라. 한반도-동북아, 극한 핵 대결로 몰아넣는 미 전략핵잠 입항 규탄한다. 미국은 핵미사일 갖고 나가고 윤석열 정권은 핵전략 구걸 중단하라."

(부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이 19일 부산 백운포 해군작전사령부 앞에서 이같이 외쳤다. 평통사는 이날 이곳에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에 이어 1인시위를 벌였으며, 같은 날 서울 미국대사관 앞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도 손팻말을 들었다.

평통사는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의 한반도 전개는 미국의 전략핵 사용을 통한 확장억제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한반도-동북아에서 극한 핵 대결을 격화시키고 끝내는 국가와 민족의 공멸을 초래할 핵전쟁을 불러올 것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미국 전략자산 전개를 통한 한미 확장억제 강화는 핵사용 위협을 기본으로 한 핵대결 정책으로 무력 사용 위협과 사용을 불법화한 유엔헌장(2조 4항)을 위반한 불법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 전략핵잠수함의 한반도 전개는 한반도 유사시 미국이 전략핵을 사용하겠다는 뜻으로, 그 전시 수행 결과는 심각한 반인륜적, 반인도적 전쟁범죄가 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평통사는 "한미 확장억제 강화 정책은 북한의 핵 능력 강화로 이어져 한반도 비핵화를 더욱더 요원하게 만들고 한미가 공동목표로 내세운 한반도 비핵화 가능성을 스스로 허물어뜨리는 전혀 앞뒤가 맞지 않은 정책이라는 점에서도 폐기되어야 마땅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평통사는 "미 전략핵잠수함 한반도 전개 입항을 규탄하고, 한미 핵동맹과 확장억제 폐기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전개한다"고 했다.

활동가들은 오는 20일, 21일 부산 서면역 지하상가에서도 1인시위를 벌인다.
 
 부산 백운포 해군작전사령부 앞
부산 백운포 해군작전사령부 앞 ⓒ 평통사
  
 부산 백운포 해군작전사령부 앞
부산 백운포 해군작전사령부 앞 ⓒ 평통사
  
 부산 백운포 해군작전사령부 앞
부산 백운포 해군작전사령부 앞 ⓒ 평통사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 평통사
  
 서울 미국대사관 앞.
서울 미국대사관 앞. ⓒ 평통사

#핵잠수함#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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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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