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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의원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에 대해 “거짓 선동”이라고 다시 한번 주장했다.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TF는 19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후쿠시마 괴담 어떻게 확산되나?’ 를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성일종 의원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에 대해 “거짓 선동”이라고 다시 한번 주장했다.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TF는 19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후쿠시마 괴담 어떻게 확산되나?’ 를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 성일종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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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시태안군)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에 대해 "거짓 선동"이라고 다시 한번 주장했다.

국민의 힘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 의원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과학은 괴담과 선동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TF는 19일 국회 본관에서 공정언론국민연대, 바른언론시민행동과 '후쿠시마 괴담 어떻게 확산되나'를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성 의원은 토론회 후 "국회에서 전·현직 언론인, 과학자 등과 긴급 토론회를 주최했다"면서 "오늘 토론회에서는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에 관련한 괴담의 생산과 유포, 그리고 언론의 확대 재생산의 사례들을 바탕으로 토론이 이루어졌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발제자, 토론자가 공통으로 지적했던 부분은 바로 일부 언론의 편향성"이라며 "사실관계를 무시하고 괴담을 주장하는 세력들의 의견을 마치 사실인양 보도하는 등 악의적 보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국민들의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주장을 언론이 악의적으로 보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 의원은 "하지만 과거 광우병과 사드 괴담을 겪은 현명한 국민 여러분은 더 이상 거짓 선동에 넘어가지 않는다. 이는 과학과 진실에 기반해 지금의 상황을 국민들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다행히 사회적 혼란은 크지 않다. 우리 국민의 위 대함에 감사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당 발언은 국민들이 원전 오염수 방류를 찬성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성일종 의원, 일본 정부의 입장 대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서산태안시민행동은 지난 1일부터 매일 아침 성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과 서산 시내 곳곳에서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서산태안시민행동은 지난 1일부터 매일 아침 성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과 서산 시내 곳곳에서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
ⓒ 서산태안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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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서산태안시민행동(아래 서산태안시민행동)은 지난 1일부터 매일 아침 성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과 서산 시내 곳곳에서 1인시위에 나서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서산태안시민 1000인 선언에 돌입한 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전문가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괴담이라 몰아세우며 일본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데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면서 정부를 비판했다.

뿐만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인 성일종 의원은 국민의힘 안에서도 가장 앞장서서 일본의 입장을 옹호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건강권과 생존권을 외면하고 일본 정부의 대변인 노릇을 하는 대한민국 정부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 기사: 서산태안시민행동, '오염수 방류 반대 1000인 선언' 돌입 https://omn.kr/24uvw)

서산태안지역 시민들의 성 의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조한기 민주당서산태안지역위원장은 성 의원 사무실 인근에서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12일간 단식농성을 벌였다.

당시 조 위원장은 "얼마나 무책임한 선동이고 비겁한 발뺌인지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성 의원을 직격했다.

태그:#성일종의원, #서산태안시민행동, #원전오염수방류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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