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광주전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매년 기초지자체의 우수한 공약과 정책을 평가한다.
전남 순천시에서 26~27일 이틀 일정으로 열린 올해 경진대회에는 전국 155개 시군구가 7개 분야에 364개 사례를 응모했다. 이천시는 디지털혁신 선도분야에'CCTV 시스템 통합과 AI기술 도입으로 안전한 스마트도시 조성사례'를 제출하여 본선에 올랐다. 이날 현장발표를 통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김경희 시장의 8대 공약 중 하나인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의 핵심 공약으로 산재해 있는 CCTV 시스템을 통합하여 모든 CCTV를 한 곳에서 관제한다. 여기에 AI 기술을 도입하여 속도와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각종 범죄와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실제로 시가 구축한 지능형 CCTV 전환사업으로 최근 차량 손목치기를 반복하는 사기범죄를 잡아냈고, 새벽시간 음주 후 노상에 쓰러져 동사할 뻔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등 성과가 바로 나타나 KBS, SBS 등 전국 방송에 소개되기도 했다.
시는 오는 2027년까지 3200개에 이르는 모든 CCTV를 AI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CCTV로 전면 교체하고 방범용CCTV와 기타 목적별 CCTV 관제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여 운영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신속한 상황파악과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취임 초부터 안전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고와 범죄로부터 걱정 없는 '안심 이천'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