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면 덕암 이장 박철우 7회
"지리산인에 출연했던 시기가 오래되어 기억이 잘 나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논농사를 지으며 지내고 있고 최근에는 쌀 관련 가격이 좋지 못해 아쉬움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주간함양>에서 발행되는 신문은 꼭 챙겨보는 편입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주간함양>이 꾸준히 지역민들에게 친숙한 언론사로 있어주길 기원합니다."
함양마라톤협회장 정연관 57회
"<주간함양> 출연 당시에는 직장인이었고 지금은 자영업자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 당시만 해도 만나는 사람들이 신문에 내 얼굴이 나왔다고 말씀 하셔서 조금 쑥스럽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예전에 비해 마라톤협회 규모가 커지며 능력 있고 유능한 함양의 숨은 인재들이 많이 입회하셨습니다. 앞으로 협회창설 20주년이 되면 <주간함양>에서 다시 한 번 취재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리산인 500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처럼 많은 군민들에게 귀 기울이는 지역 최고의 언론사로 자리매김하길 응원합니다."
소목장이수자 김형철 137회
"지리산인 인터뷰를 한 건 함양에 와서 초창기에 개업을 했을 때예요. 처음 함양에 왔을 때는 사실 막막했어요. 함양이 서각 등에서는 훌륭하지만 전통가구는 불모지거든요. 함양이 고향이라고는 하지만 오랜만에 찾아오니 아는 사람도 없었고요.
전통가구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가구도 아니다보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신문에 나가서 많이 알려진 거 같아요. 신문을 통해 저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됐어요. 앞으로 남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도재 푸드트럭 공경완 224회
"지리산인 인터뷰 이후 조금의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 같아요. 출연 이전에는 제가 드론촬영을 하지 않고 오시는 손님들 데크에서 사진만 찍어드렸어요. 그러나 지금은 드론촬영도 함께 하면서 전국에 계신 오토바이 동호회, 유튜버들이 찾아오셔서 관광명소가 됐어요.
단골손님들도 꽤 많이 늘어났고요. 주간함양 지리산인 500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적극 보도해주시고 오도재를 비롯한 여러 관광명소도 많이 홍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축하합니다."
미성손맛 김혜정 238회
"인터뷰를 하고 벌써 6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네요.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신문에 나가고 젊은 손님과 외지 손님들이 부쩍 늘게 되면서 참 기뻤던 기억이 나네요. 저희 가게를 많은 군민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인터뷰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이후 코로나19로 위기도 있었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지금은 잘 극복했네요. 지리산인이라는 코너가 오랫동안 남아있는 것도 참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군민들의 겪는 어려움과 좋은 일 등을 신문을 통해 많이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지리산인 500회를 축하드리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까치식당 박순남 284회
"지리산인 인터뷰를 하고 나서 많은 시간이 흘렀어요. 코로나도 있었고 물가도 많이 올랐고요. 그래도 한결같이 하림 생고기를 쓰고요. 채소도 직접 농사 지은 걸로 다 쓰고 다 떨어지면 함양 시장에서 사오고요. 다 직접 만들고 있어요.
인터뷰 내용을 입구에 걸어놓으니까 손님들이 나가시면서 보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보고 외지 손님이 오기도 해요. 지금도 잘 하고 계시지만 좋은 일이 많을수록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좋은 일 많이 찾아주세요. 축하드립니다."
세기사진관 정찬기 319회
"<주간함양> 지리산인 코너에 출연하고 큰 변화는 없었던 것 같아요. 매일 한 결 같이 사진관을 지키며 지내고 있었죠. 요즘 같은 시기는 다들 단골 사진관을 찾거나 세련된 사진관을 방문해 손님이 많은 편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제가 평생을 받쳐온 이 일을 그만둘 수 없어요. 돈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저는 끝까지 사진관과 함께 하고 싶어요.
이렇게 지역민들을 세세하게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지역민을 대변하는 주간함양 지리산인 코너가 500회를 넘어 1000회, 10000회까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주간함양 파이팅! 지리산인 파이팅!"
수동면 지렁이농장 변종열 377회
"신문에 보도된 이후 군민들 사이에 지렁이 농장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졌어요. 지렁이 농장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기사와 영상으로 독자들한테 알려지면서 농장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이 된 것이죠. 그런 점에서 당시에 진행했던 지리산인 인터뷰가 저에겐 너무도 고마운 일이 됐어요.
우리 함양 지역민들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데 제가 인터뷰한 지리산인 코너가 500회를 넘기게 됐다니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함양에 숨은 지역민들을 찾아 조명하는데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리산인 500회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장수할매국수 김옥순 400회
"신문에 나가고 손님이 많아졌어요. 신문사 직원분들도 단골이 되어주시고 저는 무조건 감사해요. 그 이후로도 가게 운영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어요. 가끔 손님들이 유튜브 봤다는 말씀을 해주세요. 유명해졌다고 농담도 하시고. 결국 그 분들이 다 단골이 된 거 같아요.
신문에 실린 게 효과가 큰 거 같아요. 인터넷을 보고 타지 분들도 많이 오세요. 그렇게 되니까 음식을 더 잘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앞으로도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해서 성실하게 사는 많은 분들이 알려지면 좋겠어요. 500회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파이팅!"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함양뉴스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