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주민들을 위해 칼갈이 봉사활동 벌였어요."
진주시농민회와 명석면농민회가 지역 26개 마을을 돌며 품앗이 칼갈이 봉사활동을 벌였다.
농민회는 "고령의 주민들이 칼을 제대로 갈아쓰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동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매일 10명의 회원들이 26개 마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지난 4~5일 사이 총 250여 명의 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한 것이다.
이태희 명석면농민회장은 "칼 가는 곳을 찾기 힘든 요즘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욱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와 농업인 가족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수한 명석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농민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더불어 살아가는 명석면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