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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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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거리 투쟁을 두고 "나치 괴벨스식의 낡아빠진 선전·선동을 하던 길거리 투쟁을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그래봐야 통하지도 않고 민주당이 앞뒤가 막힌 꼰대 정당이라는 것을 자인하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며 "정 데이터를 못 믿겠다면 민주당이 전문 조사 장비를 구비한 과학조사단을 꾸려서 현장 조사를 하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성도 없는 민주당 의원들이 조사 장비도 없이 맨손으로 일본 가서 고작 피켓 드는 데 세금 낭비하는 건 정말 창피한 일"이라며 "1 더하기 1이 2인지 아닌지 여부는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것이지 길거리에 나가 피켓 들고 고함 질러 목소리 높인다고 설명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억지 선전·선동과 괴담 유포 때문에 아무 죄 없는 우리 어민들과 횟집 수산업 종사자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며 "15년 전 광우병 집회, 6년 전 사드 반대 집회처럼 먹거리 괴담 재방송을 한다고 해서 국민들이 이제 더 이상 속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이재명 방탄용으로 선동 최고조"

윤재옥 원내대표 또한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의 오염수 선동이 우리 수산물 불매 운동이 될 뿐이며 국제적으로도 큰 망신을 초래하고 있단 사실을 수 차례 얘기했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모습이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무책임한 공포 조성을 멈춰달라는 어업인들의 호소를 들은 체하지 않고 오히려 테러 전쟁 선포라는 극단적 표현까지 써가며 국민의 반일 의식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렇게 무리한 표현한다는 자체가 반일 선동이 먹히지 않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라며 "그럼에도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정점에 이르자 대표 방탄용으로 반일 반정부 선동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공세를 취했다.

그러면서 "미국산 쇠고기, 성주 참외에 이어 우리 바다 수산물까지 국민 먹거리를 두고 혐오감을 조성하는 질 낮은 선동만큼은 더 이상 용납해선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그:#이재명, #윤재옥, #김기현, #오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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