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30일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의회는 조례안 등 30건을 의결하고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서원 의장(가선거구·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원장의 심사보고를 청취하고 표결을 진행했고, 이날 '논산시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및 지원 조례안' 등 30건을 가결했다.
주요 의결 안건은 '논산시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및 지원 조례안', '논산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안', '논산시 드론산업 육성·지원 및 드론활용복합센터 운영 조례안' 등이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주요 조례안을 보면, 서원 의장이 대표발의한 '논산시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및 지원 조례안'이다. 이는 노인과 장애인 등의 돌봄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논산시 소재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서 근무하는 돌봄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돌봄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 조례안에는 시장의 책무,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관련 사업에 관한 사항, 돌봄노동자 처우개선위원회에 관한 사항, 돌봄노동자 지원센터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겨 있다.
민병춘 의원(다선거구·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논산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안'은 급격한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공공기관과 시민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적극 실천하고,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하여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것이다. 이 조례안에는 1회용품 추진계획 수립과 시행에 관한 사항, 자발적 협약의 체결 및 우수업소 선정 등에 관한 사항, 시민참여 활성화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
허명숙 의원(비례·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논산시 드론산업 육성·지원 및 드론활용복합센터 운영 조례안'도 있다. 이 조례안에서는 논산시 드론산업의 육성·지원 및 드론활용복합센터의 설치·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수 있는 드론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발전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서승필 의원(가선거구·더불어민주당)은 5분 발언을 통해 스포츠 태권도의 발원지인 논산을 알리고, 더 나아가 스포츠 태권도 발원지인 논산을 전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로 발전시킬 것을 제안했다.
서 의원은 "대한민국의 고유의 전통무술이며 한류의 원조인 태권도는 고대 부족국가 때부터 태동했으며 손과 발을 주로 사용하는 전신운동으로, 심신수련을 통하여 인격을 도야(陶冶)하고 기술단련을 통해 자신의 신체를 방어하는 호신과 호국 무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권도는 인간의 본능인 자기방어를 위한 자연발생적인 투기가 체계화된 것이다. 그 연원은 고대 부족국가의 제천대회에서 찾을 수 있다"라며 "영고·동맹·무천 등 원시 종교의식을 할 때에 우리 선조들은 신체를 단련하는 행동을 하였고, 이것이 우리 고유의 무예인 태권도로 발달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서 의원은 "1951년 연무 육군훈련소가 창설되고 군에서 태권도를 연마시키며 국방체육으로서 또한 국가를 수호하는 호국 무도로서의 가치를 높인 결과, 1994년 9월 4일 파리에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종목에 태권도경기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했다. 따라서 군과 태권도, 논산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이뤄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논산시는 스포츠 태권도의 발원지로서 육군훈련소와 함께 민·관·군이 국기 태권도의 진흥을 위한 사업을 전개해야 한다"라며 이 진흥방안으로 "▲기원전부터 작지의 이야기들을 스토리텔링하여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 것 ▲태권도의 명맥을 이어오던 연무 작지마을에 태권도 기념비와 기념공원을 만들 것 ▲육군훈련소와 함께 민·관·군이 국기 태권도의 진흥을 위한 사업을 마련하고 스포츠 태권도의 발원지인 논산시를 전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로 발전시킬 것"을 제안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포스트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