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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요 군수공장들을 시찰하고 무기 생산능력의 제고를 독려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1~12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과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 전투장갑차 생산공장, 대구경 조종방사포탄 생산공장 등을 현지지도했다고 14일 보도했다. 2023.8.14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한미 연합 '을지자유의방패'(UFS) 연습이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군 훈련 현장을 방문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31일, "김정은 동지께서 8월 29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훈련지휘소를 방문하시고 전군지휘훈련 진행 정형을 료해(시찰)하시였다"고 보도했다.

또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총참모장으로부터 전쟁발생시 시간별, 단계별 정황에 따르는 적군과 아군의 예상 행동 기도에 대한 보고를 받으시고 전군지휘훈련 조직 정형과 진행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고 밝혔다.

'전군지휘훈련'의 목표와 관련해 통신은 "원쑤들의 불의적인 무력침공을 격퇴하고 전면적인 반공격으로 이행하여 남반부 전 영토를 점령"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작전 초기에 적의 전쟁 잠재력과 적군의 전쟁 지휘 구심점에 심대한 타격을 가하고 지휘통신수단들을 마비시켜 초기부터 기를 꺾어놓고 전투행동에 혼란을 주며 적의 전쟁수행의지와 능력을 마비시키는데 최대한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한편, 북한은 30일 심야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기습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31일 "우리 군은 전날 오후 11시40분부터 11시50분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은 각각 36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탄도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