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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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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울산 남구을)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금일(4일) 모 지역 일간지에 게재된 '김기현, 총선 비례대표 선회 첫 시사' 보도는 명백한 오보임을 밝혀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해당 일간지와) 서면 질의와 답변 과정에서 주고받은 당 대표로서의 원론적 답변 내용이 과도하게 확대해석 되었다는 점에서 유감을 표하며, 비례대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음을 밝혀 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지금까지 저 김기현을 정치적으로 키워주신 고향 울산시민과 남구민을 위해 끝까지 정치적 책임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상일보> '비례대표 선회 첫 시사' 보도... 김기현 "명백한 오보"

앞서 울산지역 일간지 <경상일보>는 4일자 조간신문에서 '당대표 6개월 경상일보 인터뷰, 김기현 총선 비례대표 선회 첫 시사'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김 대표와 지난 3일 인터뷰한 내용으로, '취임 6개월·집권당 대표 21대 마지막 정기국회 전략'에 관한 것이었다. 

이 기사에서 <경상일보>는 "김 대표는 본보와의 특별인터뷰에서 '울산 남구을 외 또는 전국 지원 필요성과 관련해 비례대표로 선회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가장 유효 적절한 시기에 저의 선택과 판단을 국민들께 상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떤 경우에도 '선당후사'가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린다'고 덧붙였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5선 도전의 길목에서 4선 남구을에 안주하지 않고, '선당후사' 정신으로 '더 큰 정치'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안정과 총선 과반 확보를 위해 시의적절한 시점에 정면돌파 의지를 밝히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실상 비례대표 후순위 배수진으로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의미로도 읽힌다"고 덧붙였다.

내년 4월 총선에 나설 여권 내 출마 예상자들이 여럿인데다, 현재 치열한 세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경상일보>의 이같은 보도는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김기현 대표는 보도가 나온 즉시 "총선 비례대표 시사 보도는 명백한 오보이며 비례대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명확힌 한 것이다.

태그:#김기현 울산 남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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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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