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MSPO 2023) 참가에다 포즈난시와 국제우호도시협약을 위해 폴란드 순방길에 올랐다.
4일 출국한 홍 시장은 5일(현지시간) '국제방위산업전' 참가를 시작으로 방산외교에 돌입한다.
창원시는 "공식 초청을 받은 홍남표 시장은 '엑스포 갈라 오프닝 세러머니'와 폴란드 국방부 주관 만찬, 대한민국 국방부 주관 리셉션 등 공식행사에 참석하고 방산업체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다"라고 밝혔다.
국제방위산업전은 폴란드 최대 규모 국제방위산업전으로, 프랑스, 영국에 이어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이다. 홍 시장은 행사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홍 시장은 행사장에서 폴란드 국영방산그룹(PGZ) 산하 업체 관계자를 만나 K-방산 대표도시인 창원과 지역 방산 기업들을 소개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홍 시장은 브로츠와프에서 현지 진출기업인들과 간담회도 준비되어 있다. 브로츠와프에는 LG전자, 신성오토모티브 등의 회사가 진출해 있는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폴란드 진출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나눌 예정이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 순방 키워드는 '방산외교', '국제협력 외교'"라고 밝히며, "우리나라는 폴란드와 역대 최대 규모의 방산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런 방산 수출 호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창원시는 이번 순방을 통해 유럽 전초기지를 마련하고 관내 방산업계의 새로운 시장 개척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