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과 통합로 주변에서 음주운전, 무면허운전까지 한 운전자들이 경찰에 적발되었다.
경남경찰청(청장 김병수)은 지난 4~25일 사이 지역 23개 경찰서에서 2학기 개학에 맞춰 실시했던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활동'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경남경찰청 암행순찰차 2대, 교통 싸이카 10대로 구성된 '기동 단속팀'이 창원 토월초, 거제 양정초, 밀양 밀성초, 통영 용남초 등 도심권 46개 어린이보호구역과 통학로 주변에서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인 것이다.
그 결과 통고처분은 총 581건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안에서 160건, 주변 어린이 통학로에서 421건이 단속되었다.
특히 경찰은 면허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음주운전 2건, 무면허 7건, 수배자(벌금 등) 9건도 단속 활동 중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앞으로도 어린이 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고 교육청,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와 교통안전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